■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

[앵커]
대선이 이틀 남은 후보들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 전국 곳곳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박태우 고려대 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최 교수님, 대선이 이틀 남았잖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늘, 내일밖에 없습니다.

[앵커]
이런 식이면 각 캠프에서 유세전략을 어떤 점을 주안점을 두고 짜나요?

[인터뷰]
일단 문 후보 같은 경우에는 호남을 가고 그랬잖아요. 아무래도 문재인 후보는 고정표가 많은 후보라고 많이들 이야기를 하고 아마도 표를 다지는 작업을 하지 않을까.

이제와서 표심을 바꾸는 유권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후보들이 자신을 지지했던 후보들을 끝까지 견인할 수 있고 마지막에 결국은 투표장에 와서 찍어야 되잖아요. 아마 그런 전략으로 갈 것 같아요.

모든 후보가 그럴 것 같습니다. 특히 심 후보 같은 경우가, 심 후보는 일관되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보다 그런 선명성을 보일 것 같고 안철수 후보는 최근 뚜벅이 유세를 통해서 뭔가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보이려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후보별로 유세전략을 어떻게 가져가고 있는지는 잠시 뒤 자세하게 짚어보고요. 이번에 보면 조기 대선이고 사전투표 했는데 사전투표율도 이례적으로 상당히 높고요.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 대선이어서 예측이 참 힘들다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번 대선만 해도 양자구도로 어느 정도 물론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처럼 5명이 싸우는 구도는 아니었잖아요.

다자구도가 되다 보니까 더군다나 부동층이 지난번 여론조사에서 20%에서 30% 사이다, 각 여론조사마다. 부동층이 많은 선거입니다.

그러면 지금 제일 잘나가는 문재인 후보도 박스권을 지금 35%에서 40%를 보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지금 심상정 후보가 진보권에서 많은 두 자릿수를 획득한다고 하죠.

유승민 후보도 선전하고 그러다 보니까 각 후보들이 난타전을 하면서 확실히 이게 내 표다, 100%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판세 예측이 어렵고 마지막까지 지금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런 상황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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