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 중 감독 인터뷰…심판은 마스크 쓰고 '스트라이크'

연합뉴스TV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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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기 중 감독 인터뷰…심판은 마스크 쓰고 '스트라이크'

[앵커]

시민들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로 야구장의 모습도 적지 않게 바뀔 전망인데요.

감독들은 경기 중 인터뷰로 팬들에게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심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지켜야 합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경기가 한창인데 방송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큰 경기에 강한 투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었던 이런 광경을 올해 KBO리그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O는 이번 시즌부터 3연전 중 홈팀 감독과 원정팀 감독이 한 번씩 3회가 끝난 뒤 인터뷰를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반대도 나왔지만, 무관중 개막이 불가피해지면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팬들께서 좋아하신다면 저희는 항상 따라갈수 있는 마인드는 되어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중 심판과 주루 코치에게 마이크를 채우는 방안까지 추진중이어서,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이 중계방송으로 훨씬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심판들은 지금 열리는 연습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정규시즌이 개막해도 코와 입을 마스크로 가린 채 경기에 나서야 합니다.

익숙하지 않다 보니 불편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주심볼때 마스크 위에 마스크를 끼고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생소하고 적응을 안해봤던 행위라 불편함이 조금씩 있더라고요."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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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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