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오늘 하루 어떤 말들이 오갔을까요?
뉴있저가 준비한 총선 오늘의 말말말.
전 국민에게 재난 지원금을 주자고 제안한 황교안 대표를 향해 유승민 의원이 "부화뇌동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죠.
유 의원의 비판에 대해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본인에게 가서 물어보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통합당 내부 분위기, 괜찮은 거죠?
광주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경진 의원.
선거가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자료를 뿌렸다가 50분 만에 "착오"였다며 철회하더니
다시 2시간 만에 복당이 맞다고 또 입장을 바꿨습니다.
한 명도 복당시키지 않겠다는 이해찬 대표의 발언은 들으셨겠죠?
지역구 세습 논란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문석균 후보.
나이 50에 '아빠 찬스' 비판이 섭섭하다고 반박하기도 했죠.
그런데 문 후보의 유튜브 방송에 아버지, 문희상 국회의장이 출연했습니다.
이건 아빠 찬스가 아닌 아빠 호출인가요?
선거가 다가오며 후보들만큼 가족들도 비상인가 봅니다.
잇단 발언 논란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김대호 후보.
김 후보의 며느리는 페이스북에 "아버님은 거칠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라고 옹호했는데요.
그 보석, 언제 다듬어지나요?
감성 유세에 나선 후보 가족도 있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남편인 시인 조기영 씨는 고 후보에 대해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라며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요.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후보들의 '가족 열전'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선 오늘의 '말말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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