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위반 75명…휴대전화 위치정보 끄기 등 잇따라
어제 신규 환자 47명…지역 발생 30명, 해외유입 17명
어제 하루 6명 사망…누적 사망자 192명
코로나19 자가 격리자의 무단 이탈을 막기 위해 정부가 손목밴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젊은이들이 몰리는 클럽 등 유흥업소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이틀 연속 50명을 밑돌았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집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자가 격리자 관리가 중요한데, 얼마나 됩니까?
[기자]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내 자가 격리자는 모두 4만6천여 명이고, 이중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 격리자가 3만8천여 명이나 됩니다.
대부분 자가격리를 잘 지키지만 일부 이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 가운데 75명이 위반했고 6명이 기소됐습니다.
특히 최근 휴대전화를 두고 나가거나, 휴대전화의 위치정보를 끄고 외출하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오늘 자가 격리자의 무단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손목 밴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젊은이들이 몰리는 클럽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위생공무원 위주로 점검했는데 금요일과 토요일 등 주말을 중심으로 경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으로 전환합니다.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클럽의 주요 영업시간에 집중 단속합니다.
먼저 공식집계 결과, 어제도 일일 신규 환자가 50명이 안 된다고요?
[기자]
월요일인 어제 신규 환자가 47명 추가됐는데, 일요일과 같은 숫자입니다.
방역 당국은 '고강도 거리 두기' 효과가 시작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규 환자 중 30명이 국내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7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특히 해외 유입 14명은 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6명이 늘어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192명입니다.
또 어제 96명이 격리 해제돼 완치 판정된 환자는 지금까지 6,69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어떻습니까?
[기자]
수도권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은 4명에 그쳤지만 의정부성모병원 집단 발병 사례 등으로 경기도는 1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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