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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천 명 넘어서..."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검토" / YTN

YTN news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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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에서는 어젯밤 9시 기준 9백 명을 넘어서 사실상 4차 유행이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1,113명입니다.

수도권이 911명, 비수도권이 202명입니다.

이틀 연속 천 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3차 유행이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9일 1,044명과 30일 1,050명 이후 처음입니다.

오전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100명대 중반, 많으면 1,2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4차 유행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 유행이 확산된다면 서울 또는 수도권 등에 대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가장 강력한 단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감염 양상을 볼 때 당분간 확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지금 발표된 델타 바이러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일주일 전의 비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오늘까지의 결과가 다음 주에 나온다면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하루 평균 환자 389명, 수도권은 천 명이 넘으면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에 들어갑니다.

조만간 4단계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해 4단계 적용을 즉시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고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클럽과 헌팅 포차, 감성주점 같은 유흥시설은 영업이 금지됩니다.

거리 두기 상향 여부는 이르면 주말쯤 발표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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