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주 연장...신규 환자 이틀 연속 100명대 / YTN

YTN news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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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이틀 연속 2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의미겠죠. 전문가, 취재기자와 함께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정부가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조금 더 연장하기로 한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들이죠. 지난달 27일부터 환자 수는 조금씩 줄고는 있는데 아직까지도 거의 200명대에 이르고 있고요. 사실은 지난달 16일쯤, 그러니까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는 14일 이후에 2단계 조치가 아니라 사실은 2.5단계를 그때쯤 아마 조금 앞당겨서 강하게 시작을 했으면 지금쯤 아마 가시적인 성과를 봤을 텐데 조금 늦은 감이 있었죠. 그러다 보니까 확진환자 수가 크게 줄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와 관련된 확진환자 수는 그렇게 크게 늘지 않는데 지금 지역별로 무수히 많은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 집단 감염이 20명, 30명 단위가 여러 개가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숫자를 줄여내지를 못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사실 지금보다도 중요한 것은 추석입니다. 추석까지 어떻게 확진 환자 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느냐. 왜냐하면 추석 때 전 국민의 이동이 있습니다. 중국의 예를 들어보면 중국은 우리의 설인 춘제 기간 동안에 30억 명 이상이 이동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어났거든요.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서로 섞이게 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추석 전까지는 조금 더 고삐를 죌 필요가 있다. 그리고 2.5단계의 효력은 아마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나오니까요. 지금 한 일주일 정도 더 유지를 한다면 그 효력이 추석 때까지는 가지 않을까, 이런 포석들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김경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의 2.5단계 조치를 취하게 되면 민족대이동이 있는 추석 전까지 확산세가 잡히게 되겠습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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