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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1석이라도 더"…'2강 2중' 비례정당, 표 쟁탈전

연합뉴스TV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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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1석이라도 더"…'2강 2중' 비례정당, 표 쟁탈전
[뉴스리뷰]

[앵커]

4·15 총선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비례대표 선거인데요.

전례 없는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아래서 현재까지는 2강 2중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각 정당들은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고공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비례대표 선거에 뛰어든 정당은 무려 35개.

'거대 양당의 형제' 시민당과 한국당이 2강을 구축했고, 열린당과 정의당이 2중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당이 23% 시민당이 21%의 지지를 받았고, 범진보 지지층의 표가 분산되며, 정의당과 열린당이 10%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25%였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통합당의 경우 총선 직후 예고된 재결합에 따라 원내 1당이 결정되는 만큼 1표라도 더 얻는데 사활을 걸었습니다.

민주당과 시민당이 '쌍둥이 버스' 유세로 집토끼 단속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 시민당과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꼭 압승해야 합니다. 이번에 승리를 넘겨준다면, 그동안 우리가 만들었던 개혁의 성과를 전부 무력화…"

'진짜 친문·친조국' 색채를 강화한 열린당이 총선 후 민주당과의 통합을 공약하며 진보 지지층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지지표를 공유 중인 통합당과 한국당은 지역구와 모두 2번째 칸을 찍어달라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투표용지가 두 장이 나옵니다. 모두 둘째 칸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우리 미래 형제당에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열린당의 약진에 비상이 걸린 정의당과 호남의 민생당은 "기득권 양당정치" 견제를 외치며 각자의 전통적 지지층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국민의당은 대구 의료봉사로 땀에 젖은 안철수 대표의 이미지 제고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살찐 돼지들이 또 더 먹으려고 만든 게 바로 비례 위성 정당들입니다. 불과 얼마 되지도 않는 사이에 이번에 선거보조금 86억원을…"

진보 지지층의 표 분산과 부동층의 선택이 전례 없이 치러지는 비례대표 선거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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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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