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소상공인…긴급 자금 대출 어떻게

연합뉴스TV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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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소상공인…긴급 자금 대출 어떻게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폐업 기로에 놓인 상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12조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지원합니다.

어디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상인들이 많은데, 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하루가 급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세 갈래길로 나눴습니다.

형편에 따라 시중은행과 기업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각각 찾으면 연 1.5%의 똑같은 금리로 빠른 대출을 해주겠다는 겁니다.

1~3등급의 고신용 상인은 시중은행을 찾으면 최대 3,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4~10등급의 저신용이라면 전국 62개의 소진공 센터에서 보증서 없이 1,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소진공 인터넷 사이트에서 접수 예약을 하고 정해진 날짜에 찾아가 신청을 마쳐야 하는데, 신청일은 생년에 따른 홀짝제가 시행됩니다.

더 많은 금액의 대출을 원한다면 추가 서류를 챙겨서 IBK기업은행을 찾아가야 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받아오면 1억원까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 받으면 최대 5,000만원을 빌릴 수 있습니다.

지역신보 보증의 3,000만원 이하 대출은 기업은행이 심사를 대신하기 때문에 따로 보증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이 3가지 경영안정자금을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속도입니다.

"다만 시행초기인 4월 하순까지는 신청접수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처리기간이 약 2~3주 가량 소요될 수 있다는…"

정부는 기존 대출 심사가 끝나는 4월 말부터는 모든 대출금이 신청 5일 안에 통장에 입금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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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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