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멀고 먼 소상공인 대출…중기부 차원 대책은?
[앵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책, '1천만 원 직접 대출' 신청이 지난 1일 본격 시행된 가운데, 대상자에 비해 재원이 적어 조기에 소진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중기부 차원의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들어보겠습니다.
소상공인 시장진흥센터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박영선 장관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녕하세요.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소상공인 굉장히 힘들다라는 얘기 많이 듣고 있는데 최근 대출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어제까지 소상공인 긴급대출 1,000만 원, 2만 1,351건이 접수됐고요. 액수로는 2,275억 원입니다.
[기자]
이렇게 소상공인대출을 어떻게 보면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부분들이 과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이런 고민도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것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고 지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아주 급하게 기다리는 건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미국도 오늘 아침에 뉴스 보니까 200만 명 정도가 신청을 했고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보도가 나오던데요. 저희는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많은 그런 어떤 대출을 해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금 시중은행하고 같이 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만 그동안 대출을 했었는데 시중은행창구를 이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좀 더 신속하게 이것을 할 수가 있고 또 단지 국가재정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의 자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신용등급이 1등급에서 3등급, 좋으신 분들은 시중은행을 찾아가시면 그러니까 기업은행이라든가 또 국민은행이라든가 신한은행이라든가 시중은행을 찾아가시면 보다 더 신속하게 대출을 받으실 수 있고요. 또 시중은행에서는 3,000만 원까지 대출을 해 드립니다. 소상공인센터는 1,000만 원까지만 대출을 해 드리고요.
[기자]
그러다 보니까 대출을 기다리는 시간도 좀 길어지고 있고 그런데 문제는 그러다가 자급이 다 소진되면 나는 못 받는 거 아닌가 이런 걱정도 하시 는 것 같아요.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런 걱정을 하실 수 있죠. 왜냐하면 워낙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하고 계시니까요. 지금 거의 평상시 10배 정도의 그런 분들이 몰려오고 계십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는 일단 국회를 통과한 추경을 통해서 국가의 재정을 지금 현재 이용을 해서 1,000만 원 대출을 해 드리고 있는 것이고요.
시중은행에서 기업은행 같은 경우에는 2조 5,000억 원가량의 3,000만 원까지 1등급에서 3등급의 대출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많은 분들이 시중은행을 좀 많이 애용을 해 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과거부터 가장 많이 이야기해 주신 것이 작은 것들 연결하는 강한 힘을 이야기하셨는데 코로나19를 겪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이런 강한 힘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렇습니다.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제가 외친 지 이제 1년 됐는데요. 그동안에 저희 중소벤처기업부하고 자상한 기업을 맺었던 대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은행도 많이 있고요. 그런데 이번에 시중은행에서 이렇게 소상공인을 위해서 대출을 하기로 결정을 해 주신 것도 자상한 기업의 힘입니다.
예를 들면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저희하고 자상한 기업을 맺어서 이렇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도와주기로 했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저는 감사드리고요.
또 마스크도 지금은 안정됐습니다마는 이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000만개에서 1,400만 개로 늘어가기까지는 저희가 스마트공장을 증설한 것이 굉장히 효과가 컸습니다. 그런데 이 스마트공장 증설에 삼성전자가 중간에서 멘토 역할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 주셨고 또 손소독제의 경우에도 식용알코올을 쓸 수 있도록 저희가 식약처에 건의를 해서 연결을 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풀렸고요.
또 세계적으로 지금 주목받고 있는 진단키트 이것이 빠르게 승인이 나게 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저희 중소벤처기업부가 식약처에 연결을 해 드린 그 연결의 힘이 굉장히 컸다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제 출근한 지 1년이 된 날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향후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혜택을 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도 하셨을 것 같거든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저희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동안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이라는 그러한 목표 아래 많은 것들을 연결을 해 드리려고 노력을 했는데 이제부터는 코로나 이후에 변화하는 경제의 시스템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야 된다, 그런데 이것이 어떤 경제냐,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입니다.
그래서 지금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경제 또 비대면을 기반으로 하는 언텍트 경제가 밀려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준비하냐, 그것은 대한민국의 스마트를 입히는 일 즉 다시 말하면 스마트공장, 스마트상점, 스마트서비스, 스마트창업, 스마트공방 이렇게 해서 저희가 이 스마트화된 대한민국으로 좀 더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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