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로 어려운 소상공인…버팀목 자금 지급 일정

연합뉴스TV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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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코로나로 어려운 소상공인…버팀목 자금 지급 일정

2021년 신축년의 첫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얼마 전 발표된 '버팀목 자금'에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관련 대책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2021년의 첫 출근을 이곳 '소상공인지원센터'로 하신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요?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제가 지금 출근한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작년 3월에 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1,000만 원 긴급경영자금을 대출해 준 곳이고요. 그래서 정말 소상공인들에게 구세주와 같은 곳이었죠. 또 작년 9월 추석을 앞두고는 새희망자금을 신청하면 바로 그다음 날 입금해서 새벽에 돈이 들어왔어요라고 소상공인들에게 기쁨을 줬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곧 1월 11일부터 이번에는 버팀목자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그 준비 상황도 점검을 하고 또 이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직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소상공인과 웃으면서 또 울음과 웃음으로 함께 뒹굴었던 곳으로서 직원들 격려도 해 줄 겸 이렇게 오늘 첫 출근길을 이곳으로 택했습니다.

[기자]

지난 12월 29일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포함한 이른바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발표했는데, 지급 대상은 어떤 분들이고 지급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도 말씀해 주시죠.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일단 집합금지 영업제한 업종의 경우에 전년 대비 매출과 관련해서 상관없이 무조건 100만 원씩이 우선 선지급이 됩니다. 그리고 전년 대비 매출감소와 관련해서는 4억 원 이하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매출이 적은 소상공인들에게 공통적으로 100만 원을 지급하고 그리고 임대료나 고정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서 집합금지업종은 200만 원, 그리고 영업제한업종은 100만 원을 더 추가로 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고 300만 원까지 이번에 지원이 되는 것이죠. 또 이 버팀목자금이 이번 1월 11일부터 지원이 되는데요. 설 연휴 전까지 수혜 대상자가 280만 명의 90% 약 250만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노력을 하고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말씀해 주신대로 이번 '버팀목 자금'이 지급된다면 소상공인분들에게 그나마 좀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언제쯤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현재 준비 상황과 구체적인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6일부터는 공고가 나갑니다. 그래서 공고를 한 번 정도 점검을 해 보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해당자들에게 대상자들에게 문자가 발송될 겁니다. 그럼 그 문자를 보시고 바로 신청을 하시면 1월 11일부터 바로 그다음 날 지난 추석 때 새희망자금처럼 지급되도록 저희가 지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연말연시 특별방역조치로 해서 영업에 제한을 받은 겨울스포츠 시설 및 숙박 시설에게도 300만 원, 2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으로 있고요. 또한 새희망자금 미수급자 중에 2020년 1월에서 11월달의 창업자로서 12월 매출액이 9월에서 11월 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에게도 100만 원씩이 지급이 됩니다.

그래서 해당 소상공인분들께서 1월 6일날 공고가 뜨면 이것을 좀 잘 보고 해당 여부를 한번 확인하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간혹 해당자인데 국세청에 신고와 관련해서 서류가 안 맞아서 지급이 조금 늦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도 조금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자분들 가운데도 오늘 올해의 첫 출근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도 많으실 텐데 한 말씀 해주시죠.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난 한 해는 정말 버텨주신 것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저희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이제 그 인내의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 막바지입니다. 그래서 주고 마지막 힘을 함께 나눴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고요.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매일 우유를 받아먹는 것처럼 구독경제를 생태화하는 작업, 그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생각이고요. 또 플랫폼 경제의 독점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프로토콜 경제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올 한 해 2021년 같이 함께 누리고 또 함께 가는 그런 한 해 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소상공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꼭 힘 많이 많이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늘 함께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봉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저희가 자금 지원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요. 연초부터 저희들 준비를 철저히 해서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지원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한 해 또 소상공인 여러분 힘내셔서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응원합니다. 힘내십시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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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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