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김동석 /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 출연 : 김동석 /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이슈인사이드] "미국은 사실상 준전시 체제"...이 시각 美 현지 상황은? / YTN

YTN news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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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동석 /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해외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유럽에 이어서 미국도 점점 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말 동안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서면서 재난이나 전시 상황에서나 볼 법한 비상조치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중대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뉴욕 현지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주 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지금 미국 확진자가 2만 6000명 수준에서 주말 지나면서 3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확진자 절반이 뉴욕에 있는 상황인데. 뉴욕 시민들 지금 굉장히 불안감이 클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느끼시기에 체감하는 분위기는 어느 정도입니까?

[김동석]
그렇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살고 있는 사회가 모두 죽은 것처럼요. 일단 미국은 굉장히 갑자기 이런 일이 닥쳤습니다. 통행 금지가 생겼고요. 밖에 외출 나가면 경찰들이 왜 나왔냐고 물어볼 정도고 모든 학교가 문을 닫은 지 이제 일주일 됐습니다. 대학교는 다 온라인 수업으로, 기숙사 닫고 다 집으로 돌려보내니 나가 있던 자녀들이 다 집에 들어와 있고 각각의 학교도 다 문 닫았으니 집에 있고요.

식당, 술집, 카페 다 영업을 못하죠. 그냥 와서 주문해서 사가는 것만 가능하고요. 식품이나 약국, 주유소. 아주 꼭 필요한 상점이 아니면 영업이 불가능하죠. 미국은 갑자기, 갑자기 이랬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스러운 분위기다. 그리고 뉴스에 나갔지만 이렇게 못 나가게 통제가 심하니까 불안하니까 각 가게, 슈퍼마켓의 물건이 동이 날 정도로 사재기, 이런 게 보였습니다. 한인사회도 마찬가지고요.


저희가 화면에서 보면 텅 빈 마트 진열대를 볼 수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살고 있는 세계가 멈춘 것 같다, 이런 표현을 써주셨는데. 지금 중대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다 보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식료품 판매라든가 은행, 약국. 기본적인 곳을 제외하고는 전부 돌아다니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도 전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이런 상황인 건가요?

[김동석]
그렇습니다. 이게 뉴욕이 한 3만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조금 전에 대통령 브리핑이 끝났는데요. 사망자가 414명이고.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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