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이 확산되자 확진자가 분포한 수도권 지자체가 공동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밀접 접촉이 일어나는 업종에는 휴업을 적극 권고할 방침입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 발 집단감염으로 수도권 전체에 비상이 걸린 상황.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회의를 제안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행정 관할구역을 뛰어넘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서울, 경기, 인천, 구로구 역학조사관과 실무반간의 단체 카톡방을 열어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것을 제안하고요.]
수도권에 위치한 비슷한 형태의 민간 콜센터 현황도 공유하기로 하고, 영업 방식에 대한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보험회사도 있을 거고 카드회사도 있을 거고, 전자제품 수리센터, 정수기 이런 비슷한 유형의 사무실들이 아마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진자가 근무했던 건물 11층이 아닌 7, 8, 9층 콜센터 근무자 550명에게도 검사 통보가 이뤄진 상황.
구로구는 이들에 대한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이성 / 서울 구로구청장 : 증상이 없다고 해서 검사 안 해주고 거부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습니다.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좀 진행해달라고 각 일선에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서울시는 별도 대책도 내놨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산콜센터를 포함해 많은 인원이 밀접하게 근무하는 환경의 모든 업체를 파악해 긴급 점검하고, 사전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미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던 공간과 코인노래방, 클럽, 콜라텍 등의 업체들에는 협의를 통해 휴업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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