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부제' 전 마지막 주말…약국 찾는 시민들

연합뉴스TV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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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부제' 전 마지막 주말…약국 찾는 시민들

[앵커]

오늘도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 많은 시민들이 약국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은 출생연도를 따지지 않고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인데요.

약국이 많이 모여있는 서울 종로 5가에 기상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많이 보이나요?

[캐스터]

지금은 뒤에 보시는 것처럼 아주 한산하죠.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이어서 오늘 이른 시각부터 시민들이 몰리면서 이미 제 뒤에 있는 약국은 입고된 마스크가 오전에 모두 소진됐습니다.

제가 이 주변 인근에 있는 약국들을 쭉 봤는데요.

다른 약국들도 빠르게 마스크가 소진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따라서 마스크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마스크 알리미 등을 설치하셔서 주변에 마스크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 꼭 확인을 하고 주변 약국을 찾아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한약사회는 주말에도 시민들이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회원 약사들에게 약국 문을 더 열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그래서 내일은 전국 약국 2만 3천여곳 중 당번 약국을 포함해 7천여 곳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데요.

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을 알아보려면 '팜114'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앵커]

네, 마스크를 사기 위한 시민들의 수고가 오늘도 계속 되고 있네요.

김지은 캐스터,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떻나요?

[캐스터]

이번 주말 날씨는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지금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38마이크로그램, 대구가 44마이크로그램 등 중부 대부분과 전북, 대구지역에서 나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와 제주에는 비도 내리고 있는데요.

밤까지 5~10mm 정도 약하게 내리겠고 충청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일요일 내일은 대체로 맑겠고 서울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올라서 4월 초순처럼 따뜻하겠습니다.

단 내일도 서울 등 서쪽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요.

다같이 힘을 모아서 개인위생관리도 철저히 해 주시고 또 예방을 철저히 해주신다면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듯이 우리 생활에도 봄이 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모두가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종로5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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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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