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제' 전 마지막 주말…약국 마스크 빠르게 소진
[앵커]
오늘도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 많은 시민들이 약국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은 출생연도를 따지지 않고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인데요.
약국이 많이 모여있는 서울 종로 5가에 기상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많이 보이나요?
[캐스터]
오전에는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주말은 출생연도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주말입니다.
서울경기지역의 경우는 이번 휴일 약국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시민들이 이른 시각부터 마스크 구매를 위해 약국을 찾아주시는 모습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종로5가역 앞의 약국들은 이미 오전에 마스크가 모두 소진돼서 품절된 그런 약국들이 굉장히 많아 보입니다.
따라서 마스크 구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품절 여부 또 재고 현황들을 꼭 따지고 약국을 찾아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매 못하신 분들 내일 구매하셔도 됩니다.
대한약사회는 주말에도 시민들이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회원 약사들에게 약국 문을 더 열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그래서 내일은 전국 약국 2만 3천여곳 중 당번 약국을 포함해 7천여 곳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데요.
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을 알아보려면 '팜114'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앵커]
네, 마스크를 사기 위한 시민들의 수고가 오늘도 계속 되고 있네요.
김지은 캐스터,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떻나요?
[캐스터]
지금 서울 하늘은 맑아졌습니다마는 남부와 제주는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죠.
오늘 밤까지 5~10mm 정도 더 내리겠습니다.
충청지역에도 오후부터 밤사이 빗방울 떨어지겠습니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걱정입니다.
현재 서울과 대구 등 중부 대부분과 전북 대구지역에서 나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요일 내일은 전국적으로 맑겠지만 서울 등 서쪽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이 17도까지 올라서 4월 초순처럼 따뜻하겠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공포에도 봄날씨는 찾아옵니다.
많이들 힘드시겠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봄날씨가 찾아오듯이 우리 생활에도 봄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모두가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종로5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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