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매 5부제' 시작…약국 찾은 시민들
[앵커]
오늘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출생연도에 따라 평일에 요일별로 1인당 2매만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약국이 모여있는 종로 5가에 구본아 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은 이른 시간이다 보니까 거리 자체가 굉장히 한산하고요.
약국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서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사전에 약사분들께 미리 여쭤보니까 마스크 입고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태어난 년도에 따라 주 1회, 1인당 2매까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분이 구매 가능하고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대리 구매가 가능한 대상자도 있습니다.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어르신, 또 장기요양급여수급자와 장애인이 해당되고요.
대리구매자는 대상자와 함께 적힌 주민등록등본을 약국에 제시해야 합니다.
대리 구매 시에도 요일제는 적용된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은 약국에서만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고요.
그 밖의 지역은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가능한데요.
아직 이들 기관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스크 구매가 1인당 1매만 가능합니다.
일주일 후에는 약국과 마찬가지로 1인당 2매 판매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한편, 주말과 휴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평일에 미처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누구나, 마스크를 살 수 있는데요.
휴일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은 인터넷 pharm1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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