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당정청, 국회서 '코로나19' 대응 협의

연합뉴스TV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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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당정청, 국회서 '코로나19' 대응 협의

지금 이시각 당정청이,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낙연 / 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위한 의료병상과 생활치료센터가 차츰 확보돼 가고 있습니다.

협조해 주신 광주시, 경남도와 충청권 시군 및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더 늘려야 합니다.

더 많은 지자체와 기관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신천지 교회 소유 시설을 신천지 소속 유증상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달라고 신천지 측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어떻게 진척되고 있는지 불분명합니다.

신천지가 제출한 명단은 아직도 부정확합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들도 수백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신천지의 협조와 당국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마스크에 대해서는 훨씬 더 비상하게 대처해야겠습니다.

4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생산을 최대한 늘려야 합니다.

둘째 그래도 공급이 부족하므로 배분의 공정성을 높여야 합니다.

셋째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서기를 없애야 합니다.

넷째 그런 바탕 위에서 수요를 줄이는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합니다.

배분 공정성을 높인다고 하더라도 의료진과 취약계층 및 대구경북 등에 대해서는 우선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께 설명해 드리고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이 비상한 위기 앞에서 놀라운 지혜를 내고 헌신을 실천하십니다.

그런 국민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의료계는 간편한 진단키트와 순탄한 검역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검역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약 업계는 치료제 개발에 힘쓰십니다.

대구에는 전국에서 오신 분들이 매달리십니다.

소방당국은 환자이송을 돕고 계십니다.

국민 성금은 800억 원을 크게 넘었습니다.

정치권은 국민 헌신과 협조에 응답해야 합니다.

국회는 정쟁을 자제하고 코로나19 대책특위를 최대한 내실 있게 가동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옳습니다.

추경예산을 충실히 검토해 신속히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은 정확한 의료 정보를 전달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홍남기 /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오늘 코로나19 방역대응 및 경제 피해 극복을 위한 당정청 간의 논의 자리를 만들어주신 이낙연 재난안전대책위 위원장님과 조정식 정책위 위원장님을 비롯한 당측 참석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먼저 방역 관련해서 어제 국무회의는 대구경북에 대한 방역대책을 집중논의하고 방역지원과 피해지원 예비비 6건도 어제 상정 처리하였습니다.

정부는 의심환자 1명이라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세계 유례없는 검진 역량을 동원하고 있으며 아울러 대구경북 중심의 중증 확진자 병상 및 경증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확보와 치료에도 여타의 지자체장들이 선뜻 나서주시는 적극적인 동참 속에 가일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방역지원이라면 추경을 기다릴 필요도 없이 이미 확보된 목적예비비를 활용하여 하루라도 빨리 지원해 나가려고 한다는 점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또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인 파급역량과 피해도 예상보다 커서 경제 활동에 대한 위축은 물론 이로 인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많은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정부는 금번 사태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하여 이미 20조 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강력히 추진 중에 있으며 이어 10조 원 이상 규모의 추경안도 마련하여 금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방침입니다.

오늘 당정청 간의 경제 피해 지원대책과 그리고 추경안에 대한 추가 논의 그리고 긴급현안이 되어 있는 마스크 수급 안정대책에 대한 논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또 당정청 간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마스크의 절대 생산량의 확대 문제와 생산된 마스크의 공정한 유통 문제, 즉 공적유통에 대한 강화, 마스크 전달체계의 정비 그리고 유통가격 제어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지금은 힘을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당정청 간의 힘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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