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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인터뷰] 총 확진자 4,212명..."이번 주가 중요 분기점" / YTN

YTN news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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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영석 /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476명 추가됐습니다. 국내 총 확진자 수가 4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가 전국으로 확산될지, 둔화될지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이영석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영석]
안녕하세요.


앞서 전해 드린 대로 밤사이 코로나 확진자 수가 472명 증가했습니다. 이제 4000명을 넘어선 상태인데요. 여전히 대구, 경북 지역 상황이 심각한 상태라고 보면 되겠죠?

[이영석]
지금은 대구, 경북의 환자가 대량 발생하면서부터 의료공백까지는 아니지만 의료가 적절하게 배분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어서요.

그래서 최근에 자택에서 격리된 환자가 사망한 것처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사망하는 환자가 생길 가능성이 굉장히 많아져서 질병관리본부에서 환자 분류 체계를 다시 한 번 갖고 문제가 있을 만한 환자들은 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다른 시설에서 관리하는 방안으로 바뀌었잖아요.

그래서 지금 대구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밤새 476명이 증가한 거고요. 이렇게 확진자 수가 급증한 데는 신천지 전수조사의 영향도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이영석]
맞습니다. 우리나라가 굉장히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요.

그게 얼마 전에 미국에서도 발표를 했지만 결국 우리나라는 검사시설이 굉장히 잘돼 있고 그다음에 검사 비용이 싸기 때문에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전부 다 검사하고 있잖아요.

일본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비용이랑 의료재원 문제로 인해서 검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는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그런 것들이 좀 더 잘돼 있어서 그런 것 같고 우리는 대구, 경북지역에 있는 환자들도 이제 전수조사를 하기 시작했으니까 그러면 조금 더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현재까지 가장 확진자 증가세에 영향을 미치는 게 어떻게 보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쪽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부가 현재 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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