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신규 확진 나흘만에 200명대...이번 주가 '3단계 격상' 고비 / YTN

YTN news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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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400명까지 육박했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일단 나흘 만에 20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이 겹쳤기 때문에 당장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현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백순영]
안녕하세요.


교수님 오늘 0시 기준 그러니까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거죠? [백순영] 일반적으로 월요일날 항상 적었거든요.

사실 수십 명일 때는 진단 건수가 평일에는 1만 명 정도, 또 주말에는 6000~7000 사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줄어드는 게 사실이었는데 실제로 우리가 세 자릿수가 된 게 14일인데 이때 환자 수가 103명이거든요. 이때도 한 1만 건 정도 됐었어요.

그래서 1% 정도였던 것이 양성률만 보면 오늘 숫자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양성률이 2%이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는 건 아닙니다. 어제는 많이 나왔기 때문에 2.6%까지 올라가기는 했었는데 대부분 2.2%, 2.1% 이렇기 때문에 숫자상으로 볼 때 진단검사 수가 적었기 때문에 결국은 확진자 수가 줄어든 건 사실이기는 하지만 경향으로 봤을 때는 폭발적인 증가가 지금은 없는 건 분명하거든요.

그래서 16일날 2단계로 올라간 후에 지금 일주일 더 지나가고 있는데. 이 효과하고 또 12일날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환자가 생겼는데 이후에 아주 폭발적으로 늘어났거든요.

그리고 N차 감염이 결국 일어났고 또 15일날 광화문 집회에서 N차 감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우리는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없죠, 얼마나 많아졌는지. 결국 우리 국민들이 거리두기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대한 효과, N차 감염이 얼마나 퍼졌느냐 하는 것의 차이가 나오는 것인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도 저도 아니고 결국은 이번 2, 3일간에 얼마나 올라갈 수 있느냐.

아니면 이 숫자가 200~300명이라도 계속 유지가 된다고 하면 의료체제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결국은 3단계로 올릴 수밖에 없겠지만. 희망도 보이면서 어떻게 보면 어려워 보이겠다고 하는 부분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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