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 4차 유행 여부 분기점" / YTN

YTN news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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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 총리의 모두발언 듣고 오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난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 중심으로 계속돼온 확산세가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에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아니면 일상 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진단검사가 늦어져 추가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최근 인천에서는 호프집을 방문했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되면서 동료 교사, 원생 등 18명이 추가 감염되었고 원장은 사망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집단감염 이전부터 교사와 원생들의 감기 증세로 병원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검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진단검사만 빨랐더라면 피해를 막을 수도 있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정부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은 충분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미루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기관을 꼭 방문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방대본에서는 의심증상이 있는 국민들께서 빠짐없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보다 전향적인 대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를 대하는 우리의 인식과 행동이 많이 달라졌음을 새삼 느낍니다.

지난해에는 주변에서 재채기 소리만 들려도 화들짝 놀라 거리를 뒀고 하루 확진자가 100명만 넘어도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모임을 취소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지난 겨울 닥쳐온 3차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이제 300~400명대 확진자 수에도 둔감해지고 방역수칙 위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지난 1년 넘게 겪어온 우리 코로나19 경험칙에 의하면 괜찮아라고 하며 너도 나도 마음을 놓는 순간에 반드시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어제부터 기본 방역수칙이 의무화되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언제 어디서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갖고 참여방역을 몸소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싸움이 1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의 위기가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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