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
[앵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급락해 장중 2,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낙폭이 3%까지 확대되기도 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예,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8일) 오후 12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60포인트 이상 내린 1,993.9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중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9월 5일 장중 1,992.51를 기록한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4.72포인트 1.69% 내린 2,020.17로 출발해 낙폭이 계속 커지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각국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역시 크게 뒷걸음질 치는 모습인데요.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공포 심리가 확산하면서 주요 지수가 4% 넘게 폭락하고 국내 감염자가 늘어난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90.95포인트나 하락해 포인트 기준으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지난 19일 고점에서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하며 5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958억원, 기관은 95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3.20포인트 급락한 614.97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50억원, 기관이 10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9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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