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또 급락…코스피 장중 1,650선 붕괴
[앵커]
주식시장이 또다시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1,650선이 무너지는 등 3% 넘게 떨어지고 있고, 코스닥도 2% 안팎의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증시 급락세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낙폭은 지난 13일이나 오늘 새벽 끝난 미국 증시에 비하면 양호한 편입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4.32% 내린 1,640.84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개장하자마자 1,650선이 무너진 건데요.
점차 낙폭을 줄이면서 지금은 3%대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오늘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급락 출발했습니다.
어제보다 4.07% 하락한 483.98으로 개장해 현재는 2%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폐장 뒤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내렸지만, 국내 증시 약세는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앞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미국 3대 주가지수는 모두 폭락했습니다.
다우가 13% 가까이 떨어졌고, S&P 500과 나스닥도 12%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개장과 함께 폭락하며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3월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 대비 14원 급등해 1달러에 1,240원을 돌파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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