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고농도 먼지, 뿌연 하늘 계속…밤부터 차츰 비

연합뉴스TV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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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고농도 먼지, 뿌연 하늘 계속…밤부터 차츰 비

뉴스를 잔뜩 장식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소식인데요.

이 기쁜 마음 담아서, 오늘은, 영화 '기생충'의 OST 중 한 곡이죠.

아카데미 주제가상 예비후보에도 올랐었고요.

실제 출연 배우였던 최우식이 불렀고,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가사를 쓴, '소주 한 잔' 듣겠습니다.

SNS에도 영화 '기생충'과 관련된 소식들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지금 학교에서 영화를 공부하면서 외국 감독, 외국 영화를 읊조리며 배우고 말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한국 영화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금 이 기분처럼 하늘도 맑아졌음 좋겠네요'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여전히 하늘빛은 흐립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이고요.

수도권 47㎍ 등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먼지는 밤부터 차츰 비가 오면서 해소되겠습니다.

오늘 밤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출근길 무렵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천둥, 번개와 함께 요란하게 쏟아지겠고요.

제주 산간에 120mm 이상의 폭우가,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30mm 정도 되겠고요.

이번 비는 모레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먼 곳에서 기쁜 소식 들려온 만큼, 정말 하늘도 맑아졌음 좋겠네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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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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