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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3만 명 투입한 北 "감염자 없어"...봉쇄·차단 덕? / YTN

YTN news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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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감염자 없다’ 밝혀…바이러스 차단 총력전
정부 "北 요청 없어…사태 추이 예의주시"
北 과거 ’신종 플루’ 치료제 50만 명분 지원 수락


아직 대외적으로는 감염자가 없다고 밝힌 북한이 연일 사활을 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앙 비상지휘부에 장관급 간부들을 투입하고 보건 인력 3만여 명을 투입해 주민 검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연일 강도 높은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 비상지휘부에 내각부처 '장관급' 이상 간부들을 투입하고, 주민 검진에 매일 3만여 명의 보건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조선중앙TV : 각지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세계를 불안과 공포에 빠트리고 있는 이 위험한 전염병이 우리나라에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 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입니다.]

특히 봉쇄·검역 분과에서는 바이러스 유입 통로를 막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고 있다고 밝혀 여전히 봉쇄와 차단에 주력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외국인 관광 금지와 중국을 통한 입국자 격리 등 신속한 조치 덕분인지 북한은 아직 감염자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취약한 보건 의료 현실상 한 번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겉잡을 수 없이 퍼질 것을 우려해 고강도 방역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아직 북측에서 별다른 요청이 없는 만큼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방역 협력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여상기 / 통일부 대변인(어제) : 정부는 기본적으로 남북 간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현 상태에서는 우리 측 상황, 그리고 북측의 진전상황을 봐가면서 논의 시점을 검토해나갈 방침입니다.]

과거 북측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시기에 치료제 50만 명분과 손 소독제 등 우리 측 지원을 수락했고,

지난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와 15년 메르스 유행 시에는 개성공단에 열 감지 카메라 등 검역 장비를 요청한 사례가 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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