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핵심정리] 신종 코로나 팩트체크 & 예방법

연합뉴스TV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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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핵심정리] 신종 코로나 팩트체크 & 예방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불안감이 큰 요즘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뭐가 맞고 틀린지 중요하죠.

신종 코로나에 대한 것들을 팩트체크 해보고 예방수칙까지 알아봤습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은 기침과 호흡곤란, 발열, 그리고 심한 근육통입니다.

하지만 SNS 등에 떠도는,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영상은 의심스럽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사망하기 일보 직전의 환자들이 거리를 다닌다는 게 상상이 잘 안되는 일입니다. 서있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는 사실은 다른 질환에 의한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침방울과 신체접촉으로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떠다니며 전파된다는 것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기내엔 공기 순환 시스템이 작동하고 공기가 위에서 아래로 흘러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감염 확률은 낮습니다.

"음압병상이라고 하는데서 적용하는 방식인데요. 침이나 이런 분비물이 날아가서 접촉되는 거리의 바깥에 있는 분이라면 큰 걱정을 안해도…"

마스크가 감염을 100% 막진 못합니다.

다만, 바이러스가 있는 침방울을 막고 손이 호흡기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 감염 가능성을 줄입니다.

우연히도 한국인 확진자 3명이 모두 50대 남성이지만 특정 성이나 연령대가 취약하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중국을 다녀온 뒤 의심증상이 있으면 병원부터 찾지 말고, 질병관리 콜센터 1339나 보건소에 연락해 받은 안내대로 행동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막을 수 있다고 소개되는 마늘 음식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셀프 백신이라며 소금물로 입을 헹구는 방법도 소개됩니다.

전통음식 김치도 천연 항생제라고 나오는가 하면, 양파와 숯가루 등 각종 민간요법이 효과가 있다는 소문도 돕니다.

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불안감이 퍼지자 SNS에는 이렇게 갖가지 설이 난무합니다.

하지만 모두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우선, 감염자와 같이 숨을 쉬거나 심지어 눈만 마주쳐도 전염된다는 이야기는 대표적으로 과장된 이야기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가 아니라 감염자의 코와 입에서 나오는 콧물, 침 같은 물방울로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마늘이나 김치에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지만 신종 코로나의 면역력을 높이는 직접적 효과가 있다는 근거 역시 없습니다.

소금물로 입과 목을 헹구는 것도 목 주변 가래 등을 잠시 완화해줄 수 있지만 예방효과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흐르는 물로 손을 꼼꼼히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기본적 위생수칙을 지키는게 가장 효과적 예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잘못된 정보, 근거 없는 속설에 의존하기보단 오히려 손 씻기나 기침에 티켓이나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소독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SNS상 속설보다 보건당국과 감염병 전문가의 설명과 지침에 따르는 게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란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렇게 예방하세요

중국 전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렇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손바닥과 손톱 아래를 비누로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

휴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옷소매를 이용해서라도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KF94 등급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해외여행 후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는 의사에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나타날 때는 바로 병원에 가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에 먼저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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