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가짜뉴스 확산…지자체 "엄정대응"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퍼지고 있어 혼란과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에서는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세 번째 확진자가 고양 스타필드를 방문했다"
모두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사망자는 없는 상황이고, 정부 당국이 나서 확진자가 고양 스타필드를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도 관련 가짜뉴스에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우한 현지 상황', '우한 현지 간호사가 현지 상황 설명하는 영상'이라며 조회 수 수백만을 웃도는 영상들도 마찬가지.
실제 감염자와 우한 현지 간호사를 촬영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처럼 온라인 공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가짜뉴스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한 것은 불필요한 혼란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은 닷새 만에 청원인 4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