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호날두 노쇼' 상처받은 팬심 보상받을까?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과 이탈리아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벌어진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축구팬 A씨 등 2명은 주최사가 입장권 환불은 물론, 위자료 등을 배상해야 한다고 소송을 낸 바 있는데요.
조금 전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상처받은 팬심은 과연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지난해 여름이었죠. '호날두 노쇼' 논란이 뜨거웠는데요. '호날두 선수 관련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벌어질 만큼 팬들의 분노가 상당했습니다. 당시 사건부터 짚어볼까요?
이후 관중들이 여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만 '호날두 노쇼' 사태와 관련된 판결이 내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특히 오늘 선고 건은 어떤 내용인가요?
특히 이번 소송이 주목받은 것은 티켓 비용뿐만 아니라 위자료가 포함돼있기 때문인데요. 1심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팬심이 경제적 가치로 인정받은 셈인데,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1심 판결이긴 합니다만, 1심에서 승소를 함에 따라 앞으로 호날두 노쇼 사태로 피해를 본 팬들의 비슷한 소송이 이어지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지난해 7월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축구팬은 6만5천명을 넘었었는데요. 앞으로 줄소송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지금까지 전지현 변호사, 허금탁 변호사와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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