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장혜영 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장에게 묻는 청년 정치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시간에는 정의당의 영입 인재죠.
장애를 가진 동생과 함께하는 일상을 다큐형식으로 풀어낸 영화 '어른이 되면'으로 주목을 받은 감독입니다.
이제는 차별과 편견에 맞서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 우리 사회를 바꾸겠다고 합니다.
미래정치에 대한 당찬 포부를 가진 청년 정치인! 장혜영 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장이라고 소개를 했지만, 저 호칭만으론 부족해 보입니다. 장혜영은 이런 사람이다, 스스로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장혜영 위원장 역시, 정의당의 '청년 인재' 나 '영입 인재'로 불리실 텐데요. 민주당에 인재로 영입되었던 청년 새내기 정치인이 '미투' 논란으로 한 달 만에 자리를 반납했습니다. 이 사건 역시 그동안 반복되던 청년 영입의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개인에 대한 비판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문제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앞으로 누군가가 당당히 '청년'의 이름으로 정치권에 진입하는 데도 걸림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선거철에 정치권에서 '청년'에 대한 관심은 크지만, 결국 '소비' 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습니다. 선거철이면 2030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국회가 시작되면 이런 목소리는 묻히고 맙니다. 왜 청년은 우리 정치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선거철이면 청년에 대한 '맞춤형 공약'도 우후죽순 쏟아집니다. 하지만 이런 공약들이 입법이 되기까지 과정도 쉽지 않죠. 정의당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만 20세 청년들에게 3000만원을 국가에서 지급하는 청년기초자산제를 내놨습니다. 실현 가능성, 그리고 정책의 실효성,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왜 정의당을 선택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우리 정치권에서 정의당이 갖는 의미와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그리고 정의당에서 정치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제로 입당해 여의도 세계에 발을 들여 보니 생각과 가장 다른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입당 후 심상정 대표와 "심상정 대표님과 싸워도 되냐" 는 질문이 인상적이었는데, 실제로 의견 차이로 대화를 나누거나 토론을 벌인 적 있는지 궁금한데요?
국회의원이 되면 추진하고 싶은 1호 법안으로 '탈 시설법'을 꼽으셨는데요. '탈 시설'이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보편적 인권이 존중되는 삶의 방식을 위해 무엇이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SNS에 '동생덕후' 라는 소개를 올려놓으셨는데요. 요즘 너무 바빠져서 동생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치하는 언니로 더 바빠지실 텐데요. 그 시간만큼 동생을 위해 어떤 일을 해나갈지, 동생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 내용 인용 시 연합뉴스TV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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