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수 대통합 과정에서 최대 관심사로 꼽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의 일대일 회동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회동 성사와는 별개로, 박형준 위원장이 이끄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중순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에게 조찬 회동을 제안했지만, 유 의원이 거절하며 양자 간 회동은 불발됐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새로운보수당 의원
- "사진만 찍고 쇼를 하기보다 일대일 협의체를 통해 그 결과를 갖고 황교안 대표와 제가 만나서 허심탄회한 얘길 하고…."
양당 협의체의 '교통정리'가 마무리된 후에야 만나겠단 뜻으로, 유 의원은 "통합을 넓게 봤을 때 선거연대·후보 단일화도 당연한 옵션"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동 불발 소식에도 황 대표는 "진정성 있는 교감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설 명절 전후 회동 가능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