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반등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월간 수출이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긍정적 흐름을 살려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신년사에서도 강조했던 것처럼 경기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거듭 밝혔군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가 나아지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며 몇 가지 지표를 언급했습니다.
먼저 수출 호조가 눈에 띈다는 설명입니다.
반도체, 조선 등 주력 제조업이 회복되면서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고, 연휴가 없는 다음 달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 소비자 심리지수도 기준값인 100을 넘어서 경제 회복 기대가 높아졌고, 주식시장도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투자와 내수, 수출을 지원해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 규제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겠습니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고 혁신 창업 열풍을 확산하여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회 안전망 확대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장애인 연금, 기초연금 수급 대상이 늘어나고, 자영업·소상공인 지원책도 꾸준히 확대해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의 첫 주례회동도 있었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전임 이낙연 총리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주 월요일 점심에 만났는데요,
신임 정세균 총리와 오늘 첫 주례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 총리가 추진하는 사회 갈등 해결 모델 '목요 대화'가 새로운 소통의 방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목요 대화는 정 총리가 협치를 위해 경제계, 노동계, 정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와 대화를 나눌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국민통합 강화, 공직사회 혁신을 국정운영 방향으로 삼고, 신산업 분야 갈등 조정과 규제 혁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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