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이 지난달에도 상승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1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지난달 수출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6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1.4% 늘어난 건데요.
이에 따라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넉 달째 둔화해 지난달엔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50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감소했고요.
이로써 무역수지는 56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행진입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무역흑자는 452억 달러로 6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달 수출 효자는 역시나 반도체였나 보군요?
[기자]
수출 효자 반도체는 1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2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넉 달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 중입니다.
반면 수출 양대산맥인 자동차는 지난달 수출이 14% 가까이 감소한 5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1월 초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과 기상악화로 수출 차량 선적이 지연되면서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또 지난달 대중국 수출 0.6%, 대미 수출은 5.1% 감소하면서 수출 양대 시장이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의 경치침체와 미국으로의 자동차, 일반기계 수출이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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