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눈밭을 '씽씽'…안양천 눈썰매장
[앵커]
휴일인 오늘,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나들이 가는 분들 많을 텐데요.
도심 속 눈썰매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현장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죠.
신세미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구로 안양천 눈썰매장에 나와 있습니다.
사실 최근 서울에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눈 구경하기가 힘들었는데요.
이렇게 눈썰매장에 나오니까 정말 겨울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양천 눈썰매장은 안양천 우안 둔치 오금교 아래에 위치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조성됐습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지자 시민들이 일제히 하얀 눈밭을 빠르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푹신푹신한 튜브를 타고 눈밭을 가르는 순간은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아이들은 눈썰매를 타면서 겨울방학을 제대로 즐기고 있고요.
아이와 함께 눈썰매장을 찾은 어른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이곳은 경사가 가파른 일반용과 완만한 유아용 슬로프가 나눠져 있는데요.
온 가족이 함께 눈썰매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눈썰매 외에도 빙어잡기나 송어맨손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고기가 잡히자 곳곳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또 컬링이나 썰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안양천 눈썰매장은 다음 달 23일까지 운영하니까요.
신나게 눈썰매를 타면서 겨울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구로 안양천 눈썰매장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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