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겨울아!…눈썰매장 북적
[앵커]
주말을 맞아 추위가 한결 누그러들면서 아이들과 나들이 가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용인에 위치한 놀이공원에는 눈썰매장이 문을 열면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신세미 캐스터.
[캐스터]
겨울 치고는 높은 기온에 추위가 덜해서 좋기는 한데 눈구경도 하기 참 힘들고 겨울 분위기 느끼기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눈썰매장에 나오니까 한층 더 겨울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주말을 맞아서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은 함박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지금 하얀 눈밭을 시원하게 내려오고 있는데요.
빠른 속도로 눈밭을 가르며 겨울을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이곳에서는 스릴 강도별로 3개의 코스를 골라 탈 수 있는데요.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코스부터, 친구들과 경주를 펼칠 수 있는 레이싱 코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까지 다양한 슬로프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튜브 리프트를 타면 힘들게 튜브를 들고 올라가지 않아도 앉아서 상단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특히 모든 코스에 자동출발대가 설치돼 있어 체험자 본인이 발로 끌거나 안전요원에 뒤에서 밀어주는 기존 방식과 달리 눈썰매에 앉아만 있으면 자동으로 출발되는데요.
사전출발을 방지해 아이들도 조금 더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나면 따뜻한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텐데요.
눈썰매장 한켠에 위치한 라운지에는 뜨거운 여름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비치체어와 파라솔, 소파 등이 마련돼 있어 눈에 젖은 옷을 말리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네, 이렇게 아이들과 신나게 눈썰매를 타면서 겨울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용인 놀이공원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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