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 인파로 '북적'
[앵커]
미세먼지가 말썽이긴 하지만, 주말을 맞아 겨울 스포츠 즐기러 가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 문을 연 도심 속 눈썰매장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죠.
신세미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 먼지만 아니라면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인데 아쉽습니다.
지금 서울의 초미세먼지 높게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 꼭 착용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 먼지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이곳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찾았는데요.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또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송을 하니 더욱 즐거운 것 같은데요.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푹신푹신한 튜브를 타고 눈밭을 시원하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얀 눈밭을 가르며 겨울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신나게 눈썰매를 타면서 겨울방학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고요.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이곳 뚝섬 눈썰매장은 성인용과 유아용 슬로프가 나눠져 있어서 어른과 아이 모두 자유롭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림의 시간마저도 즐거워 보입니다.
한켠에서는 빙어 잡기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물 속을 들여다보며 빙어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 어른과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잡은 빙어는 즉석에서 튀겨 먹을 수도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다음 달 16일까지 운영한다고 하니까요.
신나게 눈썰매를 타면서, 또 빙어 잡기 체험을 하면서 겨울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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