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트럼프, 김정은에 생일 메시지…북미 돌파구 주목

연합뉴스TV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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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트럼프, 김정은에 생일 메시지…북미 돌파구 주목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생일 축하 메시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갈등 속에,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두 분 전문가 모시고,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미·일 고위급 안보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깜짝 면담을 했습니다. 특별해 보이는 것은, 백악관이 면담 사실을 공식 확인했고, 또 미국과 이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에서 만남이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마침 두 사람의 깜짝 면담이 있던 날은 김정은 위원장 생일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청와대를 통해 북측에 전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도 북미가 생일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대화 재개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관심이었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선 직접적 언급은 없었다고 합니다만, 압박은 지속될 거란 전망인데요?

이란 측이 단교까지 언급할 정도로 호르무즈 파병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우리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최선의 선택지는 뭘까요? 청해부대 활용 카드도 언급되는데, 과연 이란과 미국이 이런 절충형 카드를 받아들일까요?

뉴욕타임스가 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밤하늘에 섬광이 번쩍이는 장면이 담겼는데,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이란 미사일에 여객기가 피격됐다고 보고 있는 거죠?

이란의 피폭설을 키운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됐다는 미 당국의 판단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이란 측의 실수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이라는데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이란은 격추설을 부인했습니다. 사망자가 있는 나라들이 조사에 참여하는 걸 허용하겠다고도 했는데요. 아직 조사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여객기 추락 원인을 둘러싼 대립이 양측 관계에 또 다른 불씨가 되지는 않을까요?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했던 대이란 추가 경제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란에 군사적 반격 대신, 경제적 대응 카드를 꺼내든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제재 대상은 이란 최대 철강업체를 비롯해 건설, 제조, 섬유, 광물업체를 망라했습니다. 앞서 경제제재와 함께 대화를 제안한 미국에 대해 이란은 "속지 않겠다"며 싸늘한 반응이었는데요. 강력한 제재 속 이란이 이번에는 협상에 나설까요?

미군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하던 날, 예멘에 있던 이란 군 고위 당국자를 표적으로 한 또 다른 극비 작전을 벌였으나 실패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추가 살해 시도가 드러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명분으로 주장해온 임박한 위협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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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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