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北귀순병사' 오청성 음주운전…검찰 송치


'판문점 JSA 귀순'으로 주목받았던 북한군 병사 출신 오청성 씨가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 씨의 음주운전이 더 논란이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출연 중이던 TV 프로그램에서도 사실상 퇴출당했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로 북한군 병사가 귀순한 사건 기억하시죠. 그 드라마 같은 주인공인 오청성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상황 정리해주시죠.

그런데 오 씨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귀순 당시에도 만취 상태였잖아요. 그래서인지 귀순한 배경도 북한에서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죠?

경찰은 지난해 중순쯤 음주단속에서 오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했는데, 당시 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적용되면 어느 정도 처벌이 가능할까요?

오 씨는 10분간 세 차례나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는 보도가 있었어요. 만약 사실이라면 불법 아닌가요?

누리꾼들 사이에선 '제 버릇 개 못 준다', '북한으로 다시 보내라' 등 다소 험한 반응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오 씨는 귀순할 당시 총상을 입어서 이국종 교수의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주목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만큼 실망감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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