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고령층 가계대출 증가율 상대적으로 높아"

60세 이상 고령층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정부가 대출을 조이기 시작한 2017년 이후에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를 보면 60대 이상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2015년과 2016년 15.5%에서 2017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9.9%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가계대출 증가율이 절반 이하로 꺾인 40대와 50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30대 이하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한은은 그 원인으로 부동산 투자와 자영업 진입을 위한 대출,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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