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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치적 내상'…"되레 세결집"

연합뉴스TV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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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치적 내상'…"되레 세결집"

[앵커]

미 하원의 탄핵안 가결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일단 정치적 내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탄핵 찬반을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세력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불리할 게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내년 재선 가두를 달리던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일단 정치적 내상을 입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취임 이후 내내 발목을 잡았던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에 이어 다시 한번 대형 악재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됐습니다. 하원은 미국의 헌법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행동을 했습니다. 매우 슬픈 날입니다."

다만 민주당의 탄핵 가결이 내년 대선 정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어느 쪽에 유리할 지는 가늠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탄핵 찬반을 둘러싼 양 진영의 세결집만 가져올 뿐 표심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 무법의 정파적인 탄핵은 민주당에게 정치적 자살 행진 입니다. 나에 대한 최근 4주의 여론 조사 결과를 봤습니까?"

실제 미국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탄핵 찬성과 반대는 오차 범위 내에 있고, 민주당의 공개 청문회 전후로도 큰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CNN은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준비하면서 경고의 불빛이 번쩍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탄핵안이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의 지지까지 얻지 못할 경우 민주당에는 오히려 '역풍'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원 심판 과정에서 파급력 있는 새 증언이 나올 경우 국면이 바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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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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