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예산안 처리 방향 관심 / YTN

YTN news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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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재개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회동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1 협의체 예산안의 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여야가 새로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의 회동, 끝났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한 시 반부터 시작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4+1 예산 단일안을 제출하겠다고 공언해왔는데요.

사실상 자유한국당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겁니다.

지금 진행되는 회동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타협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회동이 다시 한 번 불발된다면 문 의장은 본회의를 열고 앞서 처리되지 못했던 일반 법안들부터 표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4+1 예산안의 경우 최종 수정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이는 오후 6시 이후 상정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자유한국당은 반발할 것 같은데요. 대응책이 마련됐습니까?

[기자]
네, 일단 한국당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양새입니다.

당초 오후 1시 40분부터는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여야 회동이 잡히면서 연기된 상황입니다.

이와 별도로 한국당은 4+1 협상안이 밀실 예산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여당을 향해 4+1 안을 거론하면서 으름장을 놓는 정치를 그만하라며 정치 복원을 위해 제1야당과 당당히 협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아직 한국당은 각종 법안들에 대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모두 철회하지 않은 상황인데요.

만약 민주당이 법안 강행 처리에 나선다면 한국당 역시 필리버스터를 걸며 시간 끌기에 나설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던 민식이 법은 드디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군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문희상 국회의장의 개의 선언과 함께 본회의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민식이 법과 하준이 법으로 불리는 어린이 생명 안전 법안이 여야 의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오늘 본회의장에는 고 김민식 군의 부모님이 직접 참석해 법안 처리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는데요.

고 김 군의 아버지는 법안 통과 이후 여기까지 힘들게 왔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이 법안의 선한 영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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