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실장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실장

"한번 쏴 봐라" 군사합의 깬 北 김정은, 의도는? / YTN

YTN news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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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만큼은 군사행동을 하지 말자. 남북이 합의한 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안포 사격을 지시했습니다. 9.19 군사합의를 대놓고 어긴 건데요. 왜 지금이고 북한의 의도는 뭔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연결돼 있습니다. 실장님 안녕하십니까?

[홍현익]
안녕하십니까?


어제 트렌치코트 입고 현장 시찰하는 모습이 공개가 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찾았다는 창린도는 먼저 어떤 곳입니까?

[홍현익]
창린도가 백령도에서 동남쪽으로 40km 지점에 있습니다. 오히려 백령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잖아요. 거기보다 동남쪽, 남쪽 부분에 있어요. 38선 이남이어서 해방 이후에는 남한이었다가 6.25 전쟁 나고 나서 북한 땅이 된 그런 서해지역에서는 참 드문 곳인데 그 지역에서 김정은이 군부대를 방문해서 해안포 사격까지 지시했다. 그래서 해안포 사격이 작년 9월 19일 남북군사합의서를 위반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 거죠.


포사격이 이루어진 시점이나 방향, 몇 발을 발사했는지, 제원이 뭔지 이런 세부적인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거죠?

[홍현익]
김정은이 북한 보도를 봐도 즉석에서 지시한 거거든요. 그래서 김정은도 이게 문재인 대통령 보는 앞에서 남북 국방장관이 체결한 9.19 공동합의서, 그걸 위반한 거라는 걸 알고 있을 거예요. 알고 있는데도 했기 때문에 자세한 보도는 일부러 하지 않은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고요.

그런데 거기가 바로 대한민국에서 40km 지점이니까 거기서 여차하면 교전이 벌어질 수 있으니까 또 진짜 남북 간에 이렇게 긴장이 완화돼서 혹시 군 기강이 해이해진 거 아닌가, 즉석에서 지시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봤다 그러는데 그 내용 자체는 굳이 보도를 안 하는 거죠. 그 지역은 어느 지역으로 쏘더라도 대부분 남한에 위협적일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남한 쪽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래서 군사협정 위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북한에서 일부러 공개를 안 하는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말씀하셨다시피 지금 이런 대한민국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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