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16), CME 챔피언십 3일 연속 단독 선두
김세영,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가능성 높여
상금 1위 고진영, ’상금왕’ 등극 여부 관심
韓 선수 15승·고진영, 타이틀 전관왕 여부 관심
김세영이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고진영은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이 대회 우승 상금이 워낙 커서 시즌 상금왕 등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4, 15번 홀, 김세영이 10m 가까운 거리의 먼 버디퍼트를 정확히 홀컵에 떨굽니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낸 김세영은 중간합계 16언더파로 한 타차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3일 내내 단독 선두를 놓지 않아 시즌 3승과 개인 통산 10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날 6타를 줄이면서 한 타 차 턱밑까지 추격한 넬리 코르다가 마지막 날 강력한 우승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 우승만큼이나 관심을 끄는 건 과연 누가 시즌 상금왕을 차지하느냐입니다
전날 공동 23위였던 고진영이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우승 상금이 웬만한 대회 총상금 규모인 150만 달러에 달해 끝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세영이 우승할 경우 고진영은 최종 순위 20위 안에만 들면 상금왕에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위인 넬리 코르다가 우승하면 고진영은 단독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하고,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5위 브룩 헨더슨이 역전 우승할 경우엔 단독 3위 이상의 상금을 확보해야 상금왕 자리를 내주지 않게 됩니다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 15승을 달성과 함께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등 개인 타이틀 전관왕에 오를지 시즌 마지막 대회,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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