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증인 출석에 "마음 아프지만 진실 밝힐 것" / YTN

YTN news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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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부정 채용시키는 형식으로 KT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이 오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면서 딸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상황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서도, 법정 증언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KT 채용 당시 딸에게 들은 얘기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당시 대선을 두 달 앞둔 상황인 데다 예결위 위원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며,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자신이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산시켜주고, 딸의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던 신계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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