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무인잠수정 정밀 탐색...해상 수색 확대 / YTN

YTN news 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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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앞바다에서 7명이 탄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 사흘째입니다.

어제 중단됐던 수중 수색은 재개됐고 해상 수색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추가적인 실종자 발견이나 구조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안타깝지만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되거나 구조됐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시야 확보가 안 된 데다 물살이 빨라 어제 오후 중단됐던 수중 수색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부터 재개됐습니다.

해군 청해진함이 보유한 무인잠수정이 투입돼 집중적으로 수중 탐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수중 촬영 영상으로 헬기 동체 부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형체를 발견했는데요.

무인잠수정은 이 형체가 실종자가 맞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이 로봇팔을 가지고 있어서 실종자 수습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제 사고 발생 14시간여 만에 발견한 헬기 동체 상태는 어떤지, 동체 안에 실종자가 있는지도 정밀 탐색할 예정입니다.

어제 수중 촬영된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결과 동체 상태는 온전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해경과 해경은 동체 상태 등 정밀 탐색 결과를 토대로 인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해상 수색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함정과 어선 등 18척과 항공기 4대가 투입돼 독도 남쪽 직경 37km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해군 경비함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물 위로 떠오른 기체 일부와 물품 등 3점을 인양했습니다.

현재 독도 현지 파도 높이는 1.5m에 초속 6에서 10m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수색할 때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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