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경재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주최 측은 예상 인원을 훨씬 뛰어넘는 15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을 향한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는 반면 보수 야당에서는 조국 장관의 탄핵까지 거론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이종근 시사평론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주최 측 추산이 150만 명이 나왔고요. 80만 명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종훈]
주최 측도 많이 놀란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전주만 하더라도 한 3만 명, 그리고 사실은 일주일 내내 집회를 해 왔거든요. 그동안은 이렇게까지 대규모 참여가 없었는데 어제 굉장히 대규모로 많이 나온 거죠.
그래서 수치는 사실은 주최 측은 언제나 우리가 잘 경험적으로 알다시피 많이 참가한 걸로 얘기하는 거고 경찰 추산이나 우리가 통상적인 추산은 조금 더 적게 보는 건데 설령 한 절반 정도 보더라도 한 75만, 80만 정도 나왔다고 본다면 굉장히 많은 숫자가 나온 것으로 일단 봐야 되겠죠.
말씀해 주신 것처럼 처음에 소규모로 시작을 했다가 점점 규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유를 뭐라고 보시는지요?
[이종근]
일단 그러니까 지난주 내내 이번 토요일 집회와 관련해서 상당히 많은 독려가 이루어졌다, 그 전주와 다르게. 그 전주까지는 집회 측 추산 3만 명, 경찰청 추산 5000명 정도가 가장 많은 숫자였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가 사실은 계속 늘어난 숫자고요. 그런데 이번 주 기억하시겠지만 정치권에서 굉장히 큰 독려가 있었어요. 이인영 원내대표가 이미 집회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도 10만 이상 모일 거다라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했거든요.
그것은 일단 두 가지 의미가 있겠죠. 10만 명 정도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뭐랄까요, 정치권에서 독려가 있었다, 정치권 내부적으로. 또 지구당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원들, 그렇다고 지구당 위원장이나 혹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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