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어제(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는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조 장관을 지지하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어제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7차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고, 조 장관 가족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적폐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청산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사상 초유의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하는 등 조 장관의 가족과 주변을 먼지털기식으로 과잉 수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참가자들은 청와대와 정치권에 정치검찰을 파면하고,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를 비롯한 검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은 집회에 150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고, 경찰은 집회 참가 인원을 추산하지 않았습니다.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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