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장관 가족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날 구속 영장을 청구한 사모펀드 투자처 대표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어제 취임식에서 검찰 개혁을 강조한 조국 장관은 오늘 첫 일정으로 국무회의 참석한 뒤 법무부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조 장관의 취임식 뒤 첫 공식 일정은 무엇입니까?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늘(10일) 오전, 가장 먼저 국립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조 장관의 첫 국무회의는 딸의 허위 인턴경력으로 논란이 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렸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 도착한 조 후보자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하며 첫 상견례를 가질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어제 취임식에서 '누구고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오늘은 일단, 집무실에서 기본적인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앞으로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조 장관과 가족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죠?
오늘도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간 곳은 어딥니까?
[기자]
네, 조국 장관 가족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된 업체 대표 자택입니다.
검찰은 어제 영장이 청구된 조국 가족 펀드 투자처인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 모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가족 펀드가 이 회사에 투자한 뒤 관급공사를 수주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9일) 최 대표와 함께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업체 코링크 PE의 대표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11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코링크 PE 이 모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조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와 두 자녀에게서 10억5천만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그런데 금융당국에는 74억여 원을 투자받을 것처럼 출자약정액을 허위로 보고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조 장관 가족의 투자를 받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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