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남 비난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26일) 오전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대 주최 '제1회 세계 안보학 대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70년간 지속해온 남북의 군사적 대결과 긴장이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일본과의 무역 분쟁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군이 강한 교육훈련과 미래지향적 군사력 건설을 통해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안보학 대회에서는 국내외 석학 20여 명이 참여해 동아시아 안보와 북핵 문제 등을 주제로 토론과 발표를 이어갑니다.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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