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친이란 무장단체들이 시리아, 이라크, 예멘 등 중동 곳곳에서 연일 공격을 주고 받으며 중동 전체에 전쟁이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동 상황부터 전쟁의 향방은 어떠할지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실장과 진단해보겠습니다. 지난 한 달여 동안 이스라엘, 미국 측 그리고 이란이 지원하는 친이란 무장세력들 간에 여러 가지 교전이라든가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마는 최근 며칠 동안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 전반적으로 진단을 해 볼까요?
[성일광]
전반적으로 긴장감이 훨씬 더 고조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란이 직접 미사일을 쏴서 시리아 그리고 이라크, 파키스탄까지 공격을 하면서 사실상 지금까지는 직접 공격은 자제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상당히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후티 반군을 막기 위한 다국적군이 후티를 6~8차례 계속해서 공격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역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그래서 전체적으로 지금 중동 지역은 작년보다 훨씬 더 긴장이 고조된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최근 1~2주일 사이에 긴장 수위가 훨씬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 가자지구의 전쟁은 100일 훨씬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마는 여기에 더해서 주변 국가들, 특히 이란의 직접 개입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란이 직접 개입할 그런 기미가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양측의 분쟁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이 최근에 이스라엘이 시리아 다마스쿠스 수도의 이란혁명수비대의 회동이 있었던 건물을 미사일로 공격을 했어요. 그래서 거기서 고위급도 사망하고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 이 파장이 계속 번지고 있죠?
[성일광]
그렇습니다. 일단 두 번에 걸쳐서 공격이 있었고요. 12월 말쯤에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리아에 파견돼 있는 혁명수비대 사령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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