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가습기 살균제 사용한 군부대는 어디인가? / YTN

YTN news 2019-08-20

Views 7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최진녕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망자만 1000명이 넘는 유해가습기 살균제가 과거 군부대에서도 사용한 것이 뒤늦게 확인돼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부대들도 이번에 확인이 된 거죠?

[최진녕]
그렇습니다. 육해공군을 비롯해서 국방부 또 해군사관학교 이런 데까지 해서 거의 군 전 영역에서 이와 같은 가습기 세정제가 사용됐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한 1400~1500명 가까이가 이것으로 해서 사망했다는 피해가 보고됐었는데 군대에서는 이와 같은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이번에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데 내용을 보면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육해공군 및 국방부 산하 부대 그리고 기관 등 12곳에서 이와 같은 가습기 관련되는 살균제가 800여 개 이상 사용됐다고 얘기하고 있고 실제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됐던 2011년 이후에도 사용됐을 가능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시사를 하고 있는 점이 있어서 나아가서 이번에 단순히 사용됐다는 것뿐만 아니고 구체적인 군대 가습기 사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까지 밝혔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국방부 차원에서 조사한 다음에 좀 더 많은 피해자를 확인하는 절차가 뒤따라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피해자가 특정인이 지목이 되는 그런 경우들이 있는데 그런데 문제는 이게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바로 드러나기도 하지만 또 시간이 지난 다음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이수정]
그렇습니다. 폐가 섬유화가 돼서 결국에는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하게 되는 사건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미 이런 사례가 국군양주병원에 입원했던 30세의 젊은 친구죠. 이 친구가 2017년도에 결국에는 4단계 폐손상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까도 말씀하신 대로 이 사람이 입원했던 시점이 2010년이기 때문에 이게 굉장히 장기화된 군대 내부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지금 보시면 조달시스템이 있어서, 군대에서. 그래서 그 조달시스템을 통해서 지금 문제가 되는 화...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82010113785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