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세정제·살균제서 사용금지 물질 검출 / YTN

YTN news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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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 일부 세정제와 살균제에서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균보존제가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해외 온라인쇼핑몰과 국내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분사형 세정제와 살균제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개 제품에서 모두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정한 MIT 성분이 검출됐고, 이 가운데 3개 제품에서는 또 다른 성분의 유독물질인 CMIT가, 1개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 이상 나왔습니다.

MIT와 CMIT는 노출되면 피부와 호흡기, 눈에 자극을 줄 수 있고 폼알데하이드는 암 또는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소비자원은 환경부와 함께 문제의 제품 판매 중지를 권고하고 해외 상품 구매대행 사업자에게 생활화학제품 제도와 안전기준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백종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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