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영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발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내일까지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중계차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서울은 비가 약해진 모양이군요?
[캐스터]
아침까지만 해도 강한 비가 쏟아졌지만, 지금은 빗줄기가 가늘어졌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데요.
서해 상에서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구름이 계속 내륙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정오 무렵부터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다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면, 전북에서 강원도 길에 비구름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어제 남부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을 시작한 건데요, 붉은색으로 표시된 전북 서해안과 경기 북동부, 영서 북부에는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 전북 부안과 군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정오 무렵부터는 서울과 경기, 영서 대부분 지방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겠습니다.
인천 목적도에 132.5mm의 비가 내렸고요.
전북 정읍은 131.1mm, 서울 강동구 68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물 폭탄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닷새째 이어진 장맛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니까요,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장맛비가 그치고 나면 이번 주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북부 지방에는 산발적으로 게릴라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휴가 계획 세우신다면 날씨 정보 꼼꼼히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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